부산 분들은 다들 아시는 온천천 벽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위에 타일을 바르는 바람에 더 이상 볼 수 없게된.....
자연하천 - 인공하천 - 재개발 이라는 3단 변신은 서울 청계천과 같은 운명이지만,
다른 점이라면 자본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기도 어려웠고,
자기 임기 중에 뽕을 뽑으려는 시장도 없었고, - 이건 다행이네요. ㅋ -
중심가 - 상업지구를 관통하는 청계천과는 달리 변두리 - 주택가를 관통한다는 점인가요?
100% 수돗물을 흘리는 청계천과는 달리, 모은 오폐수를 정화하는 정화조가 붙어있고, 바로바로 처리하면서 강물을 적당히 섞어 내보내는 시스템이라는군요.
하류측 동래 - 온천천은 리모델링이 끝났지만, 위쪽은 아직..
온천천 위로 전철이 고가다리로 운행하고, 자동차는 온천천을 가로지르기에, 때론 지하감옥 같은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장전동 - 부산대 - 온천장 지역은 볼만한 그래피티 - 벽화도 많았는데,
벽화란 것이 그리고 그 위에 그리는 경우도 많고, 보행자 다리와 벽에 타일공사를 하는 바람에 유실된 것도 많네요.
p.s 하드 뒤져보니 사진 원본 아직 남아있군요. 시간나면 뽀샵처리 한 후, 다시 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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