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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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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독서 일기는 블로그에.... 매주 읽은 책을 일기 형식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게 길어질지 단문 형시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칙이라면 밥법이 - 전공을 제외한 책들 1. 하루살이 - 미야베 미유키 저 착한 이야기, 일본애들 표현을 빌리면 닌죠바나시 (人情話) + 추리소설, 케릭터는 전작의 재탕이지만 독자에겐 매력적인 케릭터를 다시 보고, 작가에겐 케릭터 만드는 수고를 덜어주는 장르문학의 장점. 악역마저도 측은해지는 한 구석이 있다. 단, 에도시대의 세부 묘사는 허투루 볼 수 없는 대목이 있다는데, 일본 역사에 대해 과문한 한국독자에겐 통하는 매력일지는.... 2. 포토샵 라이트룸 3 내가 이런 툴을 못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툴을 다룰 때의 감각이 문제. 색감은 좀 더 연구를.... 3. 근육만들기 가..
남극의 셰프 예. 이 영화 원작입니다. http://tele-mann.tistory.com/598 영화에 대한 글은 재활용. 1990년대 중반 요리사, 니시무라 준이 남극기지에 요리하러 파견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한국어로 번역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책 출판 - 영화화 - 영화 수입되서 호평 - 책 번역 순서야 어찌되었건 어려운 번역 작업 끝에 출간해 주시는 것이 어딘가요. 문제는 "남극요리인"이라는 제목을 "남극의 쉐프" (영화) "남극의 셰프" (책) 제목의 통일성이 없어서 얼마전까지 나왔는지도 몰랐....ㅠㅠㅠㅠㅠ 일본에서 꽤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였고, 덕분에 싼 문고판으로도 출판된 덕에 번역본 + 문고판 원서를 2만원 안쪽에 살 수도 있..
남극의 쉐프 1990년대 요리사 니시무라 준이 중반 남극에 파견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알아보니 올해 2월 "남극의 쉐프" - 원제는 남극요리인입니다. - 라는 제목으로 국내 개봉을 했군요. ㅠㅠ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경력에 비해서 맛이라는 면에서는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는 요리사는 원양어선 요리사와 격오지 취사병이라고 합니다. 힘든 일의 연속, 거기다 유일한 즐길 거리는 맛있는 식사일 수 밖에 없기에.... 구성원 개개인이 먹을 것에 굉장히 민감해질 수 밖에 없죠. 작은 일에 감정이 고양되는 경험은 좁은 인간관계 - 그것도 힘든 일을 하는 - 가 6개월이나 1년 지속되다 보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영화 특유의 과장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에 환호..
라스트 갓파더’ 혹평 쏟아져… 美 매체 “최악의 영화 중 하나 http://sstv.freechal.com/index.html?page=news/flypage&nid=103927&cid=24 인용한 리뷰 실린 매체가 메이져는 아니지만, 전미 개봉관 50개인 영화 메이져 영화매체가 리뷰 쓸 일도 없군요. 원본 찾아보니 여기군요. http://www.basilandspice.com/journal/42011-movie-review-the-last-godfather.html 요약하면 1. 이런 종류 한국 코메디는 서양에선 안 먹힌다. 2. 이상하게도 극중에서 어린 설정인 영구는 늙어 보인다. 극중 인물인 누구, 누구 보다도... 3. 영구 빼고 나머지 인물들은 2차원적인 만화속의 케릭터 4. 유일하게 흥미있는 부분은 등장하는 클래식 카, 5.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데..
킹스 스피치 영국 음식으로 치면 "피쉬 앤 칩스" 먹는 기분이랄까요? 재료 자체는 멋 들어지죠. 극복 & 우정 근데 조리가......... 이것 먹고 아무렇지도 않은 분들은 크게 2종류인 것 같은데, 1. 이런 풍의 조리에 중독된 영,미인의 식단을 상복하시는 분들 2, 아주 활동량이 많아서 고열량의 음식이 필요한 분들 일단 섹스 피스톨즈의 God save Queen이나 듣고, 켄 로치 영화로 중화시키시길 권합니다. + * 두 배우의 연기 * 권위에 억눌린 영국 상류층 인사 + 실력만 있고 경력이 없는 호주 촌놈이 우정을 만든다. * 가끔 나오는 세익스피어 대사 + 영국식 억양은 분위기 있다. - * 왕실 권위 별것 아닌데, 그것 떨쳐버려... 하면서도 시작은 "192*년 영국왕 조지는 세계의 1/4를 지배...." ..
심형래씨의 대국민 사기극???? - 진중권씨 발언에 대해 1. 지금 영화광들에게는 먼 이야기 같지만, 외국영화 직배가 없었고, 한 극장에서 여러 영화를 혹은 같은 영화를 여러 관에서 상영하는 멀티 플렉스가 없을 때, 서울에서 영화가 걸린 후 지방으로 내려오는 구조일 때,흔히 볼 수 있는 선전 문구는 이런 것이였습니다. 단성사 개봉영화, 서울 극장 개봉영화 - 직접 가본 이는 드물었겠지만, (왜 아니겠습니까? 기껏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다른 볼일 다 미루고, 영화볼 인간이 있을까요?) 단성사와 서울극장은 지방에서 영화 좀 본다는 영화팬에게는 알려진 영화관이였는듯,,, 즉 서울에 유명한 영화관에서 이미 개봉해서 검증된 영화다. 란 말을 한 단어로 응축한 셈인데, 뭐 지금처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에 없던 세상이니, 직접 단성사나 서울극장에 전화할 열혈 영화광도 ..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전문 안녕하십니까? 동남권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대의 박창호입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국가 중대사인 동남권신공항입지평가의 위원장으로서 오늘 그 활동경과 및 주요결과를 발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위원회는 작년 7월 18일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공항운영, 경제, 사회․환경 3개 분과 20명의 위원들이 8개월간 전체회의 9회, 분과회의 12회 등 총 21차례의 회의를 거쳐 그간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한 동남권신공항 타당성 및 입지조사 용역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와 미 연방항공청의 입지평가 기준 및 국내외 공항건설시 사례 등을 감안하여 공항운영, 경제, 사회환경 3개 분야의 10개 평가항목 및 19개 세부평가..
일본의 시스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 : 단 6일만에 지진으로 박살난 도로를 복구했다고 하는군요. 놀랍습니다. 그러나,,,,,, 1. 후쿠오카 원전 타칭 50인의 영웅들에게 하루 2끼의 식사만 제공, 갈아입을 속옷 등은 지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2. 여전히 대피소 등에 물자 공급이 충분치 않은 모양. 단 창고에는 물자는 남아도는 상태 3. 하마오카 원전은 토카이 지진의 진원지로 알려진 곳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4. 피난지역 권고에서 쓰이는 방식은 낡은 방식이라는군요. 방사성물질은 바람의 흐름에 따라서 피해지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5. 그 와중에 후쿠시마 인근 풍향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있는 풍향계가 망가졌다고 하네요. 지금껏 재설치가 안되는 상태 뭐,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만들어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