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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복수가 아닌 정의 - 스타트랙 : 다크니스




1. 


떡밥만 던지다 끝났던 여러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감독 + 이미 50년의 역사를 가진 스타트랙 조합


생각보다 훨씬 잘 나오고 있다는 것이 평이고, 동의합니다.


SF야 한국에선 마이너 장르, 거기다 북미 한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트렉이라면야,,,


광팬도 당연히 없으니


이 영화가 흥한다면 어디까지나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덕.


여름 블록버스터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규모가 큰 액션씬, 쥐락 펴락하는 긴장감. 확실한 3D 효과, 남자관객을 위한 서비스(?) 씬.




2. 


50년 역사를 가진 시리즈물이지만 한국에서는 듣보잡 시리즈인 스타트랙.


원작 팬에게는 혹할 여러 포인트가 있다는데,,,


a. 스팍이 스팍을 부르는 씬,,, 요 아저씨는 자주 볼듯한데,,, 


b. 작품 자체가 스타트랙 영화 "칸의 분노"를 리메이크. 그런데, 원작 그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재미가 어필하는 포인트. 


c. 히카루 술루가 커크 선장에게 위임 받아서 함장석에 지휘하는 장면 역시,,,




3.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은 칸이 분노에 찬 일갈을 터트리는 장면은 몰입감이 대단한데, 


마지막 커트 선장의 연설 역시,,,


복수는 정당한가? 


피에는 피라는 함무라비 법전식 실행은 우리 역시 저들과 똑같은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911으로부터 시간이 지났기에 생각없이 보는 오락영화에도 이런 장면이 들어가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