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어줘, 고릴라야. 난 너의 주인이니까,,,,, 미스터 고 시사회
미스터 고 (2013) Mr. Go 8.2감독김용화출연링링, 성동일, 서교, 김강우, 김응수정보드라마, 코미디, 액션 | 한국 | 133 분 | 2013-07-17 1. 고릴라 야구시키는 이야기. 문제는 가족영화(?)로 여름시즌을 노리는 영화라고 하는데, 보는 내내 고릴라 링링이 불쌍했다는 점.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릴라를 가지고 돈 좀 벌어보려는 인간 군상에 대한 짜증이 된다는 것. 스포츠팬에겐 익숙한 "혹사"라는 개념. 선수가 잘나간다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 비슷한데, 휴식이나 치료가 필요한 선수 진통제 투입해서 경기장 밀어넣는 짓꺼리. 그것도 성인 인간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행위지만,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직접 본 성인 운동선수 - 이 경우는 명예도 연봉도 전적으로 그의 것이다. -..
영화 감시자들 무대인사 & 시사회
감시자들 (2013) Cold Eyes 7감독조의석, 김병서출연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진경, 준호정보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1. 다음 전국 시사회에 당첨되어 해운대 롯데시네마에서 관람. 트윗발 소식은 봐서 알고 있었지만, 호들갑은 아니고 무척이나 탄탄하다. 모 네티즌이 각국의 드라마를 비교하며 남긴 명언이 있는데 "한국 드라마는 경찰서에서 형사랑 범인 & 검사가 삼각관계 연애하고 일본 드라마는 형사 & 범인 & 검사가 서로 설교하며 교훈을 주려하고, 미국 드라마는 경찰서에서 수사한다." 일종의 뽕끼(?), 혹은 친목질(?) A가 B가 얽히고, B가 C가 얽히는 그런 구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말야 A도 나쁜 놈은 아니였어... 사연이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복수가 아닌 정의 - 스타트랙 : 다크니스
1. 떡밥만 던지다 끝났던 여러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감독 + 이미 50년의 역사를 가진 스타트랙 조합 생각보다 훨씬 잘 나오고 있다는 것이 평이고, 동의합니다. SF야 한국에선 마이너 장르, 거기다 북미 한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트렉이라면야,,, 광팬도 당연히 없으니 이 영화가 흥한다면 어디까지나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덕. 여름 블록버스터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규모가 큰 액션씬, 쥐락 펴락하는 긴장감. 확실한 3D 효과, 남자관객을 위한 서비스(?) 씬. 2. 50년 역사를 가진 시리즈물이지만 한국에서는 듣보잡 시리즈인 스타트랙. 원작 팬에게는 혹할 여러 포인트가 있다는데,,, a. 스팍이 스팍을 부르는 씬,,, 요 아저씨는 자주 볼듯한데,,, b. 작품 자체가 스타트랙 영화 ..
오블리비언 - 어디서 본듯한, 그러나
1. 본지 꽤 되었지만, 지금 감상기를 올리는데,,, 이유는 간단. 정리가 안되어서. 장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단점 역시 뚜렸한 터라 선뜻 추천하기는 그렇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임스 카메룬의 "아바타"의 마이너 버전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와 땟깔 좋은 화면의 조화. 거기에 최초 3D라는 아바타의 충격은 없지만,,, 2. 나는 전설이다. 토탈리콜, 메트릭스,더 문,,,,,,, 더 있나? 암튼 다수의 걸작영화의 흔적을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고, 이미 알고 극장에 갔기에 분노보다는 발견하는 재미는 있더라. 혹시 관람하실 분들은 이점을 염두에 두면 어떨까도 싶은데요. 3. 건축전공자였던 감독 답게 화면 디자인은 신경을 많이 쓴듯,,, 메카닉 & 주거 디자인 역시 그러하지만, 폐허가 된 지구의 디자인 또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