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후 발행했는데, 어찌된 샘인지 모르지만,,, 예약된 시간에 발행되었으나 내용이 없어서 다시 ㅠㅠ
클릭 잘못 하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전 통영에 다녀갔는데,
2012/10/02 - [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 통영여행 사진 - 생존신고
시내 곳곳에 충무공 이순신의 유적들인지라, 이런 테마의 여행도 괜찮겠군,, 하고 미리 질러둔 한국전쟁사 + 이순신의 두 얼굴 정독
밀덕 취미에 한참 재미들렸을때 어렵게 구한 육사편찬 한국전쟁사는 보기에 그리 친절하지 않은 책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임진 + 정유 - 혹자는 조일전쟁이라 표현하는 - 전쟁에 대해선 정리한 셈이다.
남해는 이순신의 바다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조선수군이 한참 기세좋게 부산포로 진격했을때, 원균의 삽질 이후 을돌목에서 싸울 때
다도해의 동서 양끝을 누비고 다닌 셈.
한국사, 동양사에도 함대전이 있을까 싶을 정도
고려태조 왕건의 나주정벌도 함대전이라기보다는 요즘 해병대의 상륙작전
서양사에도 대항해시대 개전이전에는 1차 포에니 전쟁 정도랄까?
널리 알려졌으나 의외로 잘 알려지지 못한 것이 이순신인데,
꼬장꼬장한 성격 탓에 젊은 시절 고생하다 유성룡의 연으로 일약 급진급
하던데로 원칙에 따라 준비해오다 임진년의 난에 대활약.
자상한 청백리로서의 성격보다는 주로 곤장을 때리거나 목을 베는 등 엄벌을 내리는 등 원칙주의자의 면모가 크다.
무엇보다 성실의 극치는
난중일기 - 그 어려운 가운데서 시간을 쪼개 기록을 남겼다는 점
중간중간 짧게 토로하는 감정은 그래서 더욱 빛이 난다.
조-일 전쟁 육전 부분은 한국전쟁사로 정리.
고구려- 수 & 당,, 등 한국전쟁사의 다른 쳅터는 흥미로운 관련 서적이 있으면 계속 읽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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