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動/롯데 자이언츠 2011

(97)
20101006 - 시즌을 마감하며 3년 연속 가을야구라는 선물, 말 그대로 선물이었습니다. 가을야구 연속기록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나, V10의 KIA, 몇년간의 전성기로 왕조라 칭할 수 있었던 현대, 삼성, SK 팬분들에겐 이 말은 실감이 안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축 선수의 이탈,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여름, 가을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 내년에도 희망을 가져보지만, 로이스터 감독님의 계약이 걸리는군요. 그 전에 얼마나 롯데 자이언츠가 엉망이었는가를 생각하시면 자명할듯... 8888577의 팀 탈꼴찌 해 보겠다고 몸상태 안 좋은 에이스를 등판시키는 팀 투지가 아니라 패배주의가 관중석에서 느낄 수 있던 팀. 그 시절 유이한 희망인 에이스 손민한과 이대호, 과연 이 팀이 윗 동네에서 놀고 가을야구를 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진..
롯덕의 성지 2 - 마산구장 압수된 술병들...... 물병이 보인다고 해서 저것이 물병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진심으로 부러웠던, 아저씨들.... +_+b 놀려면 이 정도는 놀아야 놀았다고 하겠죠. 아아... 휴지마저도 범상치 않네요. 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106565&sca=&sfl=wr_subject&stx=%B7%D4%B4%F6&sop=and 사직 롯데 자이언츠 박물관 & 마산 야구장 & 김해 상동구장에 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마침 베팍 차도남님이 같이 마산으로 가자는 청이 들어와서.... 번개불에 콩 볶듯 일이 진행되었네요. 마산의 지역성에 대한 예습 좀 하고, 어디에 뭐가 맛있는 식당 파악 좀 하고 갔다면 저녁 한끼 정도는 멋지게 해..
롯덕의 성지 1 - 사직 자이언츠 박물관 총 92장 기껏해야 싸인볼, 땀에 절은 유니폼, 낡은 글러브 그것을 보는 순간 야 구를 가르쳐주신 아버지가 생각나고, 없는 돈 쪼개가며 사이다 나눠마시며 응원하던 꼬꼬마 시절 친구 놈도 생각나고, 담 배는 안피워도 "라이터 응원"한다고 라이터 챙기던 여드름 쟁이도 떠오르고..... 부산 갈매기는 단 지 노래가 아니라 목청으로 발산하는 영혼. 낄낄낄. +_+
20101003 - 롯데 vs 두산 준플레이오프 4차전 1.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잔루 기록 갱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2회 끝나니 2시 55분 한시간 가까이 흘렀더군요. 2. 기세의 팀 - 롯데. 타오를 때는 무섭지마, 짜게 식을 때는 대책이 없더군요. 3. 테이블 세터진은 그렇대쳐도, 시즌 타점 경쟁을 하던 이대호 선수와 홍성흔 선수가 시즌 말미에 부상으로 빠진 것이 큰 듯.... 2차전의 이대호 선수의 미친듯한 홈런 빼고는 안 좋네요. 뭣 보다 자기가 해결하려는 욕심은 버렸으면 해요. 4. 월드컵 때 롯데 vs 삼성 = 연장 12회말 무사 만루, 폭풍 내야플레이 3아웃 ... 그 경기만큼이나 집중력이 없었고, 덕분에 올 시즌 두번째로 물병 목격. 하아...
20101004 - 롯데 vs 두산 - 타구의 궤적
20101004 - 롯데 VS 두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 & 애국가 1. 재능있는 연예인 지망생들을 모아놓고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미국 프로그램 포맷이 케이블에서 유행인 모양인데, TV라고는 스포츠 중계와 뉴스 - 이건 안 본지 꽤 된듯.. -, 가 전부라....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준플옵에 애국가 부르는 것도 일종의 "미션수행"인 듯 한데,,,,, 자체 경쟁을 통해 승자가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해가 안 되더군요. 2. 야구장 시구에 관한 소식 A. 좋은 소식 : 지난 10년간 부산 주요 경기에 시구를 도맡아 하셨던 허모 시장님이 민선 3기 시장에 취임하시면서 시민 앞에 서시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 예상 적중. B. 나쁜 소식 : 야구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위주의 시구는 아직까지 꿈인듯 하다. 시구..
20100924 - 가을야구 출정식
20100915 - 롯데 자이언츠 vs SK 와이번즈 이대호 선수의 연속경기 득점기록 기념 시상입니다. 옹들의 추억의 스타 - 워리어... 를 흉내낸, 조리어. 캐넌에게 경배를.... 제가 야구장에서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지막이네요. 운 좋게 롯데가 가을야구를 길게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아직까지는 욕심이겠죠. 이 타석에서 박재홍 선수의 대타 홈런이..... 언제나 강민호 선수의 리액션은 최고네요. 개그 구단 응원하길 잘 했... ㅠㅠ 매년 가을 야구 진출하시는 팀 팬분들은 이런 기분 모르실듯... 사실 9월 25일이 올 시즌 사직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긴 하지만, 추석 때 사직올 시간은 없는 듯 해서... 14일, 15일 경기 중에 고민하다 화요일 경기로 정한 이유는 1. 깁스 푼 홍포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2. 여름들어 무서워진 롯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