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2 - 부산여행 - 태종대
다시 보는 부산항. 3면이 막힌 수심이 깊은 항구,,, 거기다 일본과 직선거리 최단. 하늘이 내린 항구란 생각. 태종대라고 하면 보통 기암절벽만을 연상하기 쉽지만, 꽤 큰 규모의 자연림이 태종대 공원의 핵심인듯,,,, 어림잡아 영도의 1/4에서 1/5 면적을 차지하는 녹지공원입니다. 지도로 보면 영도의 대표적인 3군데 녹지가 보이는데 생태통로의 개념(?) 시나 구에서 녹지를 연결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꽤나 좋을 것 같군요. 입구,, 영도로 들어오는 버스의 대부분, 종점이 태종대 앞입니다. 왕복도로는 없고 섬의 동쪽에 자동차 도로, 도보라면 섬의 서쪽에 나있는 보행자 전용길을 추천합니다. 바다, 절벽, 뒤쪽 부산항에서 나오고 들어오는 엄청난 수의 배 퇴역한 등대,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더군요. 난이도 있는 코..
20120505 - 축제의 날, 조선통신사 축제
5월 5일 어린이날, 거기에 광복로는 조선통신사 축제의 날, 일본은 골드위크라 부산 관광지의 일본인 밀도는 아마 평소의 2배는 족히 넘지 않을까 싶더군요. 축제나 볼까하고 나왔는데 관광안내소에는 일본 분들이 가득. 저기 어디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시길레,,, 저라면 여기를,, 하고 프린트해간 지도를,,, 그 분은 사진 잘 찍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용두산 공원 일대를 한바퀴 돌면서 하는 행사가 있던데, 지역민의 공간감각으로 가볍게 미션 완료하고 p250 칼러인쇄 "조선통신사유물도록" 획득.. 하악. 심봤다. 내외 귀빈께서 모두 말씀하시는 한 - 일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조선통신사의 정신" 까지는 모르겠고, 그러고 보니 조선 - 도쿠가와 막부는 서로에게 꽤나 좋은 외교파트너였던..
20120422 - 부산여행 - 차이나타운 골목 & 40계단
휴일의 차이나타운 별 것 아닌 건축물이지만, 저 선이 경계, 중국거리에 러시아인을 위한 가게,,, 다국적항 부산을 실감하는 순간 심봤다.. 는 아니고, 부산화교소학교.... 부산주재 화교 어린이 대상 초등학교. 50mm로 땡긴(?) 샷. 대만의 청천백일기 마크가 주는 묘한 기분. 민단 vs 조총련으로 나뉜 재일교포가 연상되던데, 이쪽도 복잡하군요. 기껏 먹으러 갔던 국수집은 문을 닫았고,, ㅠㅠ 본격적인 뒷골목 탐방 멀리 보이는 중앙공원,,, 언덕 끝으머리라 계단이 많은데,,, 이런 계단, 이런 계단,, 가장 원조격인 40계단. 또 빵으로 한 역사하는 백구당으로 마무리 맛 있었습니다.
20120422 - 부산여행 해양대
섬 하나를 캠퍼스로 쓰는 정말 독특한 구조의 대학 영도라는 섬에 붙어있는 섬, 일부는 매립하고 다리를 건설 캠퍼스 안내도에 따르면 이런 모양입니다. 당연히 해양대 답게 학교 상징물은 선박의 닻 실습용인 이런 요트도 보이고,,, 저 끝에 보이는 배의 위용. 무려 2채나 보유. 독특한 해양대만의 문화랄까? 암튼 한쪽 제방에 각 동아리 홍보 벽화가 있더군요. 3면이 바다인 최적의 입지 하악,, 이건 부럽네요. 정확한지는 모르겠고, 4학년 때 이런 배를 타고 한학기 또는 두학기를 바다에서 실습한다는데,,,, 조금 부럽습니다. 망원렌즈를 가져오지 못한걸 후회하게 만든 갈매기. 돌아보면 이런 모습.... 맞은 편에는 선사시대 패총 박물관이,,, 그러고 보니 이 지역이 꽤 유서 깊은 동네더군요.
20120426 - 온천천 광덕트
온천천은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매력 중 하나가 이런 지하감옥(?) 같은 공간 조명은 이런 인공조명이였다,,, 이번에 자전거 타다 보니 이런 광덕트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원리를 단순화하면,,, 빛을 렌즈 등 광학기구로 모아서 어두운 곳에 뿌려주는 장치. 한낮에도 인공조명을 켜야하는 곳에서는 꽤 쓸모있지만, 자연광을 위한 설비와 흐리거나 우천, 해가 질 때의 인공조명 기구가 같이 설치되어야하는 것은 단점. 원자력 발전소 사고 로 전력사용에 문제가 된 일본에서 주목하고 있는 방식. 빛을 모아서,, 뿌려주는 끝 부분으로 가면 역시 시작점보다는 광량이 줄어든다는 문제는 있군요.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밝은데, 조명시설 형상을 담기 위해 한,두셔터 정도 조여서 그렇습니다. 감안하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