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 히가시노 게이고 "신참자", "매스커레이드 호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잠"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이용한 가볍고 부담없는 독서 - 이번주 이야기입니다. 1. 히가시노 게이고 "신참자" 일본 장르소설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공식을 보여주는 책, 카가 쿄이치로라는 매력적인 극중인물 탄생, 여러편의 소설에서 활약 - 아마 신참자는 그가 등장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8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대학생 탐정이였던 인물은 교사가 되어 학생을 가르치다 사건을 해결하나 그만두고 경찰이 되고, 이 작품에선 어언 30대 중반이 되어 수사. 아베 히로시 주연의 10부작의 드라마 + 스페셜 드라마 1편, 거기에 영화화까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로운 시도랄까? 구축된 케릭터를 가지고 트릭이나 범인에 주목하기 보다는 오해받는 인간 군상에 주목하는 작품. 추리소설에서는 참신한 시도겠지만,,,, 개인적인 평을 말하..
문제는 상상력 - 블레이드 러너 @ 영화의 전당
예전에 찍어둔 사진 작년 이맘때던가 메모를 정리하다 블로깅 1. 장르영화, 이 경우는 SFl지만 - 를 잘 만들기는 참 힘든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는 특수효과에 대한 이해없이 SF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 여기서 더 어려운 것이 단지 특수효과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점인데,,,,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배우가 피칠갑한 것과 관객이 느끼는 공포스러움과 비례하지 않듯, SF영화에 들어간 CG를 포함한 특수효과의 완성도와 영화의 완성도는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 도구와 목적을 혼동해서 주화입마에 빠지는 경우가 한국영화계의 신지식인 심모씨, 혹은 심모씨를 응원하는 영화팬들이 이미 증명한듯 한데, 뭐 보지도 않은 영화 까기도 그렇고, 영화관에서 돈 내고 본 7광구 쯤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아님 말고요. 2.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