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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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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계 최고명언 언어를 주로 다루는 문과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 논리적이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과 도구가 다를 뿐,,, "그래도 지구는 돈다." 조악한 렌즈로 우주의 질서를 드러내시고, 하잘것 없는 인류에게 빛을 던져주었건만,,, 중세법전과 바이블 빼고는 암것도 모르는 무식쟁이들에게 살해위협을 받으신,,,, 이 미치고 펄쩍 뛸 억울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그럼 지구가 안도는 것으로 하지."라고 딜 하신 후 조용히 "그래도 지구는 돈다." 하셨던, 간지가이이자 최고의 대인배, 갈릴레오 갈릴레이 ㅠㅠ 영감님. 흐흑.. 말년에 망원경 너무 본 부작용으로 실명하셨는데,,, ㅠㅠ 비유하면 영화 터미네이터의 "돌아오겠노라." 수준의 묵직하고 죽이는 대사. 발언으로만 보면 , 겸손의 종결자 - 아이작 ..
영화 명장면 모음 SF영화 필수장면 - 착지 모음 영화 명장면 모음 파트 1 영화 명장면 모음 파트 2 슬픈 영화 명장면 모음 전쟁영화 명장면 모음
만들지 못할 영화로 생명을 구한다. - 아르고 2012/10/19 - [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 20121019 -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 결산 얼마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려고 했으나 한달 후 개봉하는 영화 굳이 영화제에서 볼 필요 있을까? 해서 기다린 영화. 기다린 보람은 있군요. 아니,, 국제영화제에서 봤어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 2개 장르를 섞었는데 어느쪽도 튀지 않고 잘 녹아들어갔습니다. CIA 요원이 민간인을 탈출시키는 탈주극 헐리우드를 조롱하는 "영화에 대한 영화" 절친 멧 데이먼과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벤 에플렉은 2% 모자란 연기력만이 아닌 시나리오 & 연출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나고 있는데, 이 양반의 내공이 만만찮다 느낀건 1975년 10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신시내티 레즈의 월드시리즈 밤비노의 저주..
20121031 - 이즘의 독서일기,, 말무사 1.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5,6권 2012/09/06 - [잡설 辯/책] - 허영만 화백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한달 전 4권까지, 그리고 6권까지 독파, 흥미로운건 테무진 인생에서 텅빈 5년에서 10년의 세월 ( 자무카와의 13익 전투 패배후, 다시 재기하는 시간) 성장기의 영웅이라면 "그는 열심히 어딘가에서 실력을,,," 이란 식의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때쯤 테무진은 이미 초원세력의 한축이였기에,, 중국엔 "테무진이 한 때 중국에서 노예생활을 했더라."란 네거티브에 가까운 기록이 있어,, 많은 작가들이 보다 극적인 장면을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순간. 영화 몽골 같은 경우, 자무카는 안다를 죽이지 못하고 금나라 불교사원안에 가두는 것으로 묘사. 보르테와 테무진이 보통 인물이 아님을 직감한..
새로운 재주를 배우려는 늙은 개 - 007 스카이폴 1. 007 50주년 영화 벌써 50년인가? 싶지만 그러고보니,,,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를 관통하는 영화가 된 007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는 주연배우들이 나이 때문에 교체된 시리즈는 아직까지는 007이 유일하지 싶군요. 시리즈 이름으로 관객을 모으며, 어떤 장면을 기대하게 만드는 - "본드, 제임스 본드"는 언제 나올 것인가? - 그것이 오래된 시리즈의 저력이기도 한데, 변화를 주지 않으면 식상함으로 인식될 위험도 있는 양날의 칼 영화 속 표현을 빌리자면 "새로운 재주를 배우려는 늙은 개", 2. 공산권의 몰락으로 첩보원이 설치는 냉전은 시들해졌고, 본시리즈에 시작된 사실주의 액션의 영향으로 007의 액션 또한 과객해지는 식으로 진화했는데, 카지노 로열 - 퀀텀 오브 솔라스 - 스카이폴로 이어지는 다..
웃으며 상처주는 그것도 가족 - 걸어도 걸어도 한국판 포스터,, 뭔가 치정극 분위기가,,,"엄마의 비밀"은 없습니다. 재미있게도 일본의 포스터는 한국과 정반대의 구도, 거기에 그림 작품의 분위기는 이쪽이 어울리네요. 1. 일기 쓰듯 쓴 메모장에 본 날자 + 메모를 확인하니 2009년 7월 13일 KT와 합병되기 전 KTF 서비스 중에 패밀리 영화서비스란 것이 있었다. 쉽게 말하면 가족이 2회선 이상 KTF 회선을 이용하면 몇만점의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현재 KT 쇼CGV와 다른 점은 요금제는 따로 서비스는 서비스그 서비스가 폐지되기 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 쓸 수 있는 포인트 한도 내에서 쓰자니 하루에 2편의 영화를 봤는데,그래도 포인트는 남아서 미리 쓸텐데 하는 후회가 있었습니다. 같이 본 영화가 "줄리엣 무어"주..
중화만세를 부르짖는 프로파겐더 - 건국대업, 건당위업 건국대업의 포스터 : 시기적으로 후편인 "건당위업"이 앞파란만장한 시기인 만큼 역사의 주인공들을 추려도 요 정도,,, 미화만빵입니다. 왠 꽃미남이 등소평으로 나오네요. 주은래야 잘 생겼으니 그러려니 한데,,,,,, 중화권 올스타가 나오는 자기네 자랑 영화. 단순히 프로파겐더를 넘어 재미를 주는 포인트는 청말민국초의 역사가 아닐까 싶어요. 영웅들의 격전장인 대륙역사에서도 이만큼 다이나믹한 시대가 있나 싶네요. 한 100년 지나고 작가 잘 만나면 삼국지보다 더 인기 있는 시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추정을,,, 아님 말고요. 일본제국이 패망하고 국공합작으로 연합했던 모택동과 장개석이 갈라져 본격적으로 쟁투를 벌이는 시기 1. 요약하면 모택동 만세... 쯤... 건국대업이 국공합작 붕괴 - 북평 (북경) 점령 -..
공모자들 2012/06/09 - [잡설 辯/책] - 마이클 샌델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올 여름 읽은 책이 연상되었는데, 요약하면 모든 것이 돈으로 치환된다. vs 그래도 돈으로 살(팔) 수 없는 것이 있다. 논쟁 불법을 저지른 재벌의 부정마져도 돈을 내면 된다는 식으로 봉합되는 한국이라 미국의 상황은 오히려 심심해 보이더라는 것이 저의 독후감입니다. 영화는 자신의 장기를 돈으로 판다,, 에서 한발 나아가, 타인의 장기,,당연하지만 생명까지 노리는 지옥도. 보는 내내,, 이것 외교적인 문제가 된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으며, "똥밭에 굴러도 속까지 똥이"아닌 사람의 태도변환은 뜬금없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피도 눈물도 없는 현실 한발만 더 나아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