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보는 창원 NC 파크 마산구장 - 야구장 톺아보기
창원시청 지인 덕에 개막하기 전 미리 돌아본 NC 파크 창원 마산구장. 이름 빼고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그 구장입니다. 야구전시관 준비중. 한국 야구에 부족한 부분은 역사가 아니라 역사를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동대문 구장이 그렇게 사라질 줄은,,, 우리 야구 역사도 짧지 않죠. NC 구단의 첫 안타, 첫 승리, 첫 홈런,,,,, NC의 역사를 보존하는 전시관. 정문으로 들어가면 여기에 닿습니다. 보시는 대로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이 팀 스토어 여기서 야덕들은 주머니를 열게된다. 남들 다 입는 유니폼, 나만 없어 ㅠㅠ 이런 소외감을 느낄 때, 딱 보이는 팀용품 가게 그럼 하나 지르자. 그러다 보면 두개도 지르고,,, 장사를 이렇게 하자. 데크는 이어집니다. 이 아름다운 각도 ㅠㅠ 여기가 메이저구장인..
화엄사를 거쳐 사성암까지 - 구례군 팸투어 2/2
하루밤 자고 다음날, 투어는 계속됩니다. 처음 들린 곳은 야생화 테마렌드. 온실 안에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져간 매크로 렌즈가 쓸모 있었던 순간. 꽃은 항상 환영받습니다. 꽃 보고 기분 나쁜 사람은 없지요 구례군의 보물, 화엄사. 각황전 건물은 지리산 산세에 걸맞는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절에 매화가 많은데, 화엄사는 삼색삼매가 유명합니다. 백매, 분홍매, 홍매 순,,,,, 모든 욕망에 초연한 스님들이라도 예쁜 꽃 앞에는 무력한듯,,,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올린 건물도 그렇고,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석등 역시 시원시원한 만듬새를 보여줍니다. 사실 화엄사만 해도 하루종일 봐야하지만, 투어 일정이 빡빡해 바쁘게 돌아다닌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돌아볼 예정. 홍매입니다. 절집 처마..
쌍산재에서 산수유마을까지 - 구례군 팸투어 1/2
여행의 시작, 섬진강변 대숲. 강을 볼 수 있는 대숲. 담양의 대숲이나 울산 십리대숲 보다는 대의 굵기도 그렇고, 키고 그리 크지 않았다. 수십년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대가 많다는 설명. 특이한 점은 대나무 밑에 차나무를 키우는 것. 여기서 난 차가 그렇게 맛이 좋다고,,, 찻집은 무리겠지만, 이곳에서 생산한 차를 살 수 있는 안내판이 아쉬웠다. 봄날의 남쪽은 꽃천지. 꿀벌은 꿀 따는데 여념이 없다. 매화, 벚꽃, 산수유,,,,, 축제 전 원 없이 꽃을 본 것은 여행의 수확.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 느낌. 구례의 고택, 쌍산재 운이 좋게 쌍산재 안을 거닐며 문화해설사님께 직접 해설을 듣었다. 대대로 물려온 종가에 종손이 직접 살며, 현재에도 운영을 한다고,,, 살림집이다 보니 관광객들..
울산의 바다를 거닐다 - 울산팸투어 2/2
▲ 울산대교 전망대. "산업수도 울산의 진면목 - 울산대교 전망대" 둘째날의 첫 일정은 울산대교 전망대입니다. 울산은 산업수도라고 불리는데, 이곳에 오면 그 명칭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지요. 조선, 자동차, 석유,,,,현대자동차, 현대 미포조선,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사실 첫날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밀려 아침에 방문하게 되었죠. 야경이 일품이라 가능하신 분은 저녁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전망대 4층에서 바라본 풍경. 이날 일정의 특징은 "울산의 바다"입니다. 지도로 보는 울산은 동해안에 접해있지만, 사실상 울산은 내륙도시처럼 느껴집니다. 울산의 바다는 산업단지가 들어서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구 일산, 몽돌, 방어진, 진하,,,,, 다..